Press Release [아크로팬] 한국-이탈리아, 천체물리학으로 하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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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2일(월)부터 4일(수)까지 서강대학교 마태오관에서 상대론적 천체물리학 관련 분야의 한국, 이탈리아 양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최근의 연구 동향과 결과를 서로 교환하고 발표하는 ‘제11차 한국-이탈리아 상대론 천체물리학 심포지엄(The 11th Italian-Korean Symposium on Relativistic Astrophysics)’이 개최된다.
아시아 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 서강대 양자시공간연구센터, 이화여대 초기우주연구소,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연구재단, CNR(Consiglio Nazionale delle Ricerche), ICRANet(International Center for Relativistic Astrophysics Network),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1차 한국-이탈리아 상대론 천체물리학 심포지엄’에서는 일반상대론과 연관된 이론 및 관측을 포함하여 감마선 폭발(Gamma Ray Burst)*에 관한 최근의 연구, Horava-Lifshitz 중력 이론**에 관한 연구 등의 내용을 다루게 된다.
CNR(Consiglio Nazionale delle Ricerche)는 우리나라의 연구재단과 같은 이탈리아의 정부기관으로 이탈리아의 연구정책 및 연구비를 집행하는 기관으로 우리나라의 연구재단과는 1989년부터 협약을 체결하여 공동연구, 방문연구, 공동세미나 등 두 나라의 학술교류를 주관하는 기관이다. 이번 학술 세미나도 이런 학술교류 협정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ICRANet(Internation Center for Relativistic Astrophysics Network)는 루피니(Ruffini)교수가 상대론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의 교류를 활성화하여 연구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1987년에 세운 연구소이다. 현재는 이탈리아, 미국, 바티칸, 프랑스, 브라질 등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 연구소로 발전 하였으며 UNESCO와 이태리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본부는 이탈리아 페스카라에 있으며, 연구자들의 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국제 심포지움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천체물리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대회인 마셜 그로스만 회의(Marcel Grossmann Meeting)를 1975년부터 주관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Remo Ruffini 교수를 포함하여 일본의 Misao Sasaki 교수, 중국의 Jun Luo 교수, 대만의 Pisin Chen 교수 등 우주론과 이론물리학계의 저명한 학자들이 참석하여 최근의 연구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한국과 이탈리아의 천체물리학 전반에 대한 최근 연구동향을 서로 교환함으로써 양국의 천체물리학 분야의 연구가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특히 감마선 폭발 연구와 Horava-Lifshitz 중력 이론 연구는 아직 완벽하게 이론적으로 확립되지 않은 분야이므로 이론 천체물리학자들 뿐만 아니라 실험 관측학자들도 참가해 고에너지 현상과 우주론 모델을 검증하는 방법을 제시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심포지엄의 조직자인 김상표 교수(군산대학교 물리학과, APCTP)는 “행사를 통해 이탈리아 측의 강점인 관측천체물리학과 천문학을 접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와 동시에 실제 관측이나 관측데이터의 공동이용 등을 통한 공동연구를 도모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시아 태평양 이론물리센터는 아․태지역 이론물리분야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증진하기 위해 1996년에 설립된 국제연구소로 현재 포스텍 내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이론물리 및 기초과학 분야의 아태지역 학술 공동연구와 국제협력 및 과학자와 대중 간의 소통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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