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Release [내일신문] 막스플랑크연구소 포항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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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기초과학연구소인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가 포스텍(POSTECH·포항공과대학교)에 들어선다.
10일 독일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 포항 유치추진위원회 에 따르면 경북도와 포항시·포스텍은 막스플랑크재단(Max-Planck Gesellschaft)과 공동으로 한국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하고 우선 아토초과학과 복합소재 2개 센터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태이론물리센터 김승환 사무총장은 “최근 막스플랑크 재단 부총재로부터 ‘연구소 설립을 위해 포스텍과 협력한다’는 공식서신을 받았으며 10일 유치위 보고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과 향후 추진일정 등을 밝힐 계획”이라고 밝혀 유치사실을 확인했다.
경북도와 포항시·포스텍은 오는 4월 중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와 센터설립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한다. 막스플랑크재단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올 상반기중 재단법인을 설립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선 첫 단계로 올해부터 5년간 초고속과학인 아토초(attosecond)와 복합소재 분야의 연구센터를 설치·운영하고, 독일과 공동으로 포항가속기연구소에 첨단 빔라인과 아토초 설비를 건설한다. 국내외에서 100명의 연구인력을 확보해 본격적인 연구 활동을 시작한다.
‘막스플랑크 코리아센터’는 오는 2015년까지 센터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막스플랑크 연구소를 독립연구소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막스플랑크재단은 하버드대와 케임브리지대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노벨 사관학교’로 물리, 화학, 생물, 의학 등을 비롯 경제학과 법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80개의 산하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기초연구분야 세계 최고의 연구소 그룹이다. 이 재단은 미국 필라델피아에 유일한 해외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 최세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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