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소장 피터 풀데)는 한양대학교 ‘극한조건에서의 강입자 물질 연구단’과 함께 24일부터 6월4일까지 포항공과대학교 무은재기념관에서 ‘APCTP-연구중심대학(WCU) 포커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높은 밀도에서의 강입자 물질 연구에 대한 집중적인 토의를 진행한다. 낮은 에너지의 핵 현상과 핵물질의 대칭에너지, 중성자별의 구조, 홀로그래픽 양자색역학, 효과 장이론 등의 주제를 논의한다. 국내뿐 아니라 독일, 미국, 영국, 일본, 중국, 프랑스 등 각국의 세계적 학자 30여 명이 참석해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노만규 교수(프랑스 기초연구원(Saclay), 한양대)는 “핵물질의 대칭에너지에 관한 이론적 연구는 과학비즈니스벨트내 핵심 시설인 중이온 가속기(KoRIA) 실험 결과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초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러한 강입자물질연구에 있어 핵심적인 방법론이 될 5차원 중력이론에 기초한 홀로그래픽 양자색역학에 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번 행사기간 중 진행된다”고 말했다. 두 기관의 연구역량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도입된 ‘APCTP-WCU 포커스 프로그램’은 올해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매년 세부적인 주제를 선정해 전 세계의 저명학자들을 초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