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Release [포항뉴스] 송도 솔밭에서 아름다운 음악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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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동빈큰다리 건너 송도 솔밭에서 아름다운 음악회가 열린다.
천재 전자바이올리스트 유진박과 무형문화재 34호 판소리 명창 정순임 선생의 감미롭고도 흥겨운 무대가 될 제4회 솔밭음악회는 지난 2005년부터 국제연구소인 APCTP(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소장 Peter Fulde)와 함께하고 솔밭음악회추진위원회와 애향청년단체인 둘금회가 주최 및 주관해 오고 있으며, 문화봉사단의 국악과 무용, 가요, 섹소폰 연주, 그리고 피아노의 선율까지 더해져 바닷가 가을 솔숲의 진한 향기를 맡을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올해에는 남쪽 송도 기상대에서 북쪽 내항까지 솔밭전체를 입체그림지도로 제작하여 현장에서 배포한다. 본격적인 송도개발계획이 쏟아지는 가운데 현재의 솔밭을 그대로 스케치한 그림지도는 먼저 해안을 풀고 주변 건물을 정겹게 세운 뒤 세월이 만든 오솔길과 화장실 등 각종 시설물들을 옹기종기 나타내었다.
이 음악회는 올해 4회째로서 동지고등학교가 이전한 후 황량한 솔밭에 대해 문화적 인 가치를 부여하는 작업을 각계 뜻있는 사람들이 의견을 모아 연례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대중과학 강연, 숲 사진전, 목공예 체험, 조명길 조성 등의 사업을 음악회에 곁들여 왔다.
권태철 추진위원장은“송도는 포항의 뿌리이며 간직해야 할 마음의 고향으로서 산업화에 따른 이주피해지역이지만 해안과 섬, 그리고 방풍림 등의 특수성을 잘 살려 포항의 허파이자 산업단지의 옆동네로서 미래지향적인 조력자 역할로 리모델링할 필요가 있다.”라며 친수 환경공간으로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포항 사람들의 영원한 마음의 고향인 맹꽁이 소리높던 솔밭의 향수를 가을바람과 함께 엮어내는 이 음악회는 포항시와 POSCO, 그리고 대구은행, 포항도시가스가 후원한다.
박태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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